[라이징스타닥터: 라스닥]20 김한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아직 젊지만 훗날 '명의(名醫)'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차세대 의료진을 소개합니다. 의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질환과 치료 방법 등을 연구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젊은 의사들에 주목하겠습니다.
의사과학자로서 김 교수의 포부는 크다. 임상 지침(가이드라인)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드는 게 목표다. "가이드라인을 따라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바꾸는 일은 소수만 할 수 있지 않으냐"고 그는 말했다.
자신이 개발한 치료·진단법을 직접 임상 시험까지 끌고 가고 싶다고도 했다. 곧 그의 노력이 꽃피는 때가 온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는 돈, 연구비를 끌어오는 그런 시기였다면 다음에 올 5년은 그런 연구의 결과가 나오는 시기다. 스스로도 조바심이 난다"고 덧붙였다.
[프로필]김한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동대학에서 의과학자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년 범석의학상을 수상했다. 2020년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에 게재된 '세포밖 소포체 및 입자 단백체 분석을 통한 종양 바이오마커 탐색 연구'에서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